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혈압이 높게 나와 전문의 처방을 받아 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먹었으나 부작용이 심해 약을 먹지 않고 운동으로 혈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혈압과 고지혈에 관련된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다른 항목들은 모두 정상인데 빌리루빈 수치가 허용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전문의 말씀이 술을 자주 마시는 분이나 아침 공복 상태에서 혈액검사를 해서 높게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빌리루빈(Bilirubin)이란?
적혈구는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다가 3주 후에 파괴되는데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색소로 색깔이 황색을 띤다고 합니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처리가 되는데 간에서 처리되기 전 빌리루빈을 간접 빌리루빈이라고 하며, 간에서 처리된 후 빌리루빈을 직접 빌리루빈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두 가지를 합한 것을 총 빌리루빈이라고 합니다.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면 눈의 흰 부분이 노랗게 변하고 피부도 색깔이 황색을 띠게 되는 황달 현상이 발생하며, 간, 담관, 혈액에 이상이 생기면 빌리루빈 수치가 변한다고 합니다.
빌리루빈(Bilirubin) 허용치
●직접 빌리루빈 0~0.4mg/dl
●간접 빌리루빈 0~0.8mg/dl
●총 빌리루빈 0.2~1.2ng/dl
빌리루빈 검사방법과 주의할 점
빌리루빈 검사는 보통 팔의 혈관에서 채혈한 뒤에 검사를 진행하는데 다른 혈액검사는 대부분 공복 상태에서 채혈을 하지만 빌리루빈 채혈은 평소처럼 식사를 한 뒤에 채혈을 해도 된다고 하는군요. 검사 전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격렬한 운동을 해서는 안되며, 복용하는 약물에 의해서도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빌리루빈 검사 결과 원인이 되는 질병
1. 빌리루빈 수치가 놓은 경우
용혈성 빈혈, 급성 만성 간염, 간세포성 황달, 간내 담즙 정체 등이 의심되며
2. 빌리루빈 수치가 낮은 경우
철 결핍성 빈혈 등 질병이 의심된다고 하는군요.
빌리루빈 다른 혈액검사와 비교분석
빌리루빈은 다른 혈액검사 수치와 비교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며, 간접 빌리루빈과 직접 빌리루빈 중 어느 수치가 높은 지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 총 빌리루빈이 정상범위보다 높게 나왔으나 다른 검사항목이 모두 정상이라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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