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수원 팔색길중 1색 수원천 모수길 수원시민 도심속 생명의 길(화홍문,방화수류정,광교공원)

수원시민과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도심 속 생명의 길 모수길. 

 

수원에는 걷기 코스인 팔색길이 있습니다.

팔색길은 수원 1색부터 수원 8색까지 나누어져

있으며 수원시내 곳곳에 산재되어 있던 산길과

물길에 역사, 문화, 먹거리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

시켜 수원시민들의 건강과 마음을 힐링하는 코스

로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팔색길중 제일 처음 개발된 걷기 코스는 1색인

모수길입니다. "물길이 근원이다"라는 뜻의 백제

시대 수원지역에 위치한 모수국의 이름을 따서

모수길이라고 정했다고 합니다.

 

광교저수지

 

모수길은 수원팔경인 서호와 광교저수지를 중심

으로 흐르는 서호천과 수원천을 따라 도심 속 자연

환경과 생태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을 느껴볼

수 있는 걷기 코스 산책길입니다. 총길이는 22.3km

이며 7시간 20분가량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광교공원--> 화홍문(방화수류정)--> 팔달문 시장-->

수원천--> 서호공원--> 서호천-->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광교공원

 

저는 수원에 올 때마다 수원 팔색길중 1색인 모수길

을 자주 거닐곤 합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광교공원

까지 약 1시간 왕복 2시간 거리입니다.

2022년 8월 7일 13시

오늘도 간편한 걷기 복장 차림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요사이 자주 내리는 비 탓인지 수원천 물이 많이 

불었나 봅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흐르는 물소리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하는군요.

 

매향정보여자고등학교 근처 수원천

 

수원천 양쪽으로 나 있는 포장된 걷기 코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군데군데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으며 오다가다 휴식도 취할 겸 운동기구를 이용

하여 신체를 단련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일기예보가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보이지 않는군요.

 

 

수원천 산책길 운동시설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 수원천은 수질이 개선되어

플라나리아, 다슬기, 하루살이, 날도래 등 물속 생물들

이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버들치,

각시붕어, 얼룩동사리 등 어류들도 발견된다고 하는

군요.

수원천을 걷다 보면 여러 종류의 조류들을 볼 수 있습

니다.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중 백로, 왜가리, 물총새

등 오늘은 검둥오리들만 보이는군요.

자연 생태계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수원천에는 식재 종인 꽃창포 등 17종

귀화종인 개망초 등 21종 그리고 자생종인

고마리 등 총 97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수원천 제12교 지동교가 보이는군요(아래 사진)

지동교를 건너가면 지동시장이 있으며 수원시의 

명물 먹거리 순대타운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순대타운 도로 입구 바로 왼쪽 건물로

들어가시면 한 건물 안에 많은 순대집들이 모여 있

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도로 오른쪽 순대집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두 번째 방문째 알게 되었습니다.

아~ 그래서 순대타운이구나 하는 분위기입니다. 

 

 

 

수원천 지동교

 

수원천 곳곳에 있는 다리 아래는 수원천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의 휴식처이며 놀이터입니다.

장기판 깔아놓고 이웃들과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는 정겨운 풍경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화홍문

화홍문입니다.

화홍문은 수원 화성의 북쪽 수문이라고 하여 북수문

이라고도 합니다. 광교산에서 발원한 수원천이 이곳

화홍문을 거쳐 수원 구시가지로 흐르고 있습니다.

화홍 관창은 수원 8경 중 하나로 화홍문 7개의 홍예

(아치형 수문)를 빠져나온 쏟아지는 물보라를 비단결

폭포수라고 칭하며 아름다움을 칭송하고 있습니다.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수원시민들의 상수도 공급과 홍수방지를 위해 광교

댐이 만들어진 뒤에는 화홍 관창은 볼 수 없게 되었

으며 광교 댐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 경우에는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방화수류정(동북각루)과 용연

보물 제1709호 방화수류정입니다.

화성의 동북쪽 요충지에 세운 동북각루로 전시

감시용 시설이지만 아름다운 연못인 용연과 같은

장소에 있어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 많이 사용되었

다고 합니다. 방화수류정은 별칭이며 원 이름은

동북각루입니다.

 

방화수류정에 올라 용연 수면 위에 비치는 정자와

달그림자를 보며 정자에서 마시는 술맛은 풍류의

최고라고 할만합니다. 수원 8경 중 용지 대월이 이곳 

방화수류정과 용연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조 임금께서도 이곳에서 활쏘기를 하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시를 지었다고 하는군요.

 

방화수류정(동북각루)

강감찬 장군 동상

 

광교공원입니다.

광교공원 입구에는 강감찬 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강감찬 장군은 고려시대 거란 10만 대군의 침략을

귀주에서 물리쳐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민족의 영웅

이십니다. 귀주대첩이라고 하며 3대 대첩 중 하나

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애국 조상 건립 위원회"에서

강감찬 장군 동상을 수원에 세우는 것으로 결정하여

팔달산 중턱에 처음 세워졌으나 성신사 복원을 위해

이곳 광교공원으로 옮겨졌다고 하는군요.

 

 

광교공원은 수원시민들의 휴식공간입니다.

수원의 명산 광교산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방을 넘어가면 수원시민들의 식수 공급처인

광교저수지가 있습니다.

공원에는 노래하는 음악분수대와 벽천 분수대

야외 공연장과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어 소규모

공연도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이곳 광교공원을 찾아 휴식

을 취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는 곳입니다.

 

 

노래하는 음악분수

야외 공연장

벽천분수

광교저수지 제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