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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외국인 관광 명소 북촌 한옥 마을 한국적 정서 체험 공간

by 트립로향 2023. 5. 7.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북촌 한옥마을이라고 합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우리 민족 전통가옥의 아름다움과 우리 선조들이 생활하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들에게는 짧은 시간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 내력

북촌은 북악과 응봉을 잇는 산줄기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환경이 뛰어나며 풍수지리적으로도 좋은 장소입니다. 조선시대부터 권문세가가 살았던 곳으로 북촌 마을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의미로 북촌이라고 불렀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지금의 가회동과 삼청동 일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북촌 한옥마을이라고 합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양반층들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6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의 숨결이 이어져 내려오는 곳입니다.

 

북촌-한옥-마을-사진
북촌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 변천사

  • 조선시대 양반촌 북촌 마을 조성
  • 1920년대, 1930년대~ 서울 행정구역이 확장되면서 도시 구조도 근대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북촌 한옥마을도 주택건설업자들에 의해 한옥들이 집단으로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현재 가회동 11번지와 31번지, 삼청동 35번지, 계동 135번지 한옥들도 이때 지어졌습니다.
  • 1990년대 ~ 다세대가구 주택이 들어서면서 북촌 한옥마을의 한옥들이 대규모로 사라졌습니다.
  • 2000년대 ~ 서울시가 "북촌 가꾸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한옥과 주변 경관을 개선하기 시작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로 한옥마을의 명성을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특징

북촌 한옥마을은 우리나라 전통 한옥과 비교할 때 온전한 전통 한옥의 품격을 갖추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대적으로 주택이 변화하면서 표준화 장식화 되었으며, 새로운 도시건축 조건에 적응하면서도  전통적인 한옥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옥의 구성과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구석구석 숨어 있는 북촌 한옥마을 관광 명소

 

가회동 백인제 가옥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제 제22호
-개방시간 09:00~18:00 / 무료 관광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백인제 가옥은 1913년 처음 건립되었습니다. 여러 해를 거치면서 가옥 소유자가 여러 번 바뀌었으며 마지막으로 1944년 서울에서 외과 명의로 이름을 날리던 백인제 박사가 소유하다가 2009년 서울시에 인도되었으며 마지막 소유주인 백인제 가옥으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백인제-가옥-사진
백인제 가옥

 

백인제 가옥의 특징은 압록강 흑송을 자재로 사용하였으며 서울의 전통한옥과는 다르게 안채와 사랑채가 분리되지 않고 복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2층 공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근대적인 건축기법이 적용되어 한옥 본체에 유리문을 달고 사랑체 앞면에 넓은 정원을 조성하였습니다.   

 

백인제-2층-가옥
백인제 2층 가옥

 

 

안채는 전통적인 한옥의 우물마루인데 반해 사랑채는 툇마루, 대청, 복도 모두 일본식으로 장마루를 적용하여 일본인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백인제-가옥-사랑채-내부-사진
백인제 가옥 사랑채 내부

 

사랑채 뒤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별당채가 나오는데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북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휴식공간입니다.

 

백인제-가옥-별당채-사진
백인제 가옥 별당채

 

계동 배렴가옥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89
-서울 등록문화제 제85호
-우리나라 전통회화를 재조명하는 전시관

 

배렴가옥은 화가 제당  배렴이 1959년부터 말년까지 살았던 집으로 1936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바깥채가 마주 보는 ㅁ자형 한옥입니다. 

 

배렴이 죽은 후에도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뀌었으며 2001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 후 현재 문화 예술공간으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배렴-가옥-사진
배렴 가옥

 

북촌 한옥 역사관
-서울시 종로구 계동 4길 3
-개장시간 10:00~18:00
-점심시간 13:00~14:00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북촌 한옥역사관은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공간에 1920~1930년대 '조선집'이라고 불리던 소형 한옥을 지어 공급하면서 당시 건축왕이라고 불렸던 기농 정세권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역사관입니다. 민족문화의 방파제였던 "북촌"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공간입니다.

 

북촌-한옥-역사관-내부-사진
북촌 한옥 역사관 내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은 일본식 집을 지어 북촌으로 진출하려고 할 때였습니다. 기농 정세권 선생이 왕실과 양반집의 대규모 주택을 매입하고 토지를 나눠 10~40평의 소규모 한옥을 지어 서민들에게 공급하여 조선인들이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땅을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북촌에 한옥마을 밀집지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북천-한옥-역사관-정세권-기념관-사진
복촌 한옥 역사관 정세권 기념관

 

북촌 전통공예 체험장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2길 24-5
-개방시간 3월~11월 / 10:00~18:00
                12월~2월 / 10:00~17:00
-입장 무료 / 체험(5,000원~15,000원)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북촌의 공예인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별도의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누구나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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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전통공예 체험장

 

다양한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공예를 체험해 보기 위해 열중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전통-공예-체험-실습-사진
전통 공예 체험 실습

 

북촌 한옥청
-서울 종로구 북촌로 12길 29-1
-서울 시민 누구나 대관하여 전시 가능 공간
-운영 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일
-무료 관람

 

북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채롭고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는 '북촌 한옥청'은 서울시가 매입해 시민 공유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장소로 서울 시민은 누구나 대관하여 전시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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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청

 

북촌 한옥마을 외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

북촌 한옥마을이 서울을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짧은 시간에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한국인의 옛 주거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한국 전통공예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외국인들에게는 인기 있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미로 같은 골목길에서 보물 찾기라도 하듯 전통 한옥을 찾아 헤매다가 하나하나 찾아가는 솔솔 한 재미? 쉽지 만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레드엔젤의 도움이 없었다면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지도 하나 들고 목적지를 열심히 찾아다니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곤 했답니다.

 

제가 찍은 북촌 한옥마을 베스트 사진

 

북촌-한옥-마을-1-사진
북촌 한옥 마을 1
북촌-한옥-마을 2-사진
북촌 한옥 마을 2
북촌-한옥-마을-3-사진
북촌 한옥 마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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