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 청구 자주 많이하면 내보험료 인상되나요?

실비보험에 가입하신 분들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를 하게 되는데 행여 실비보험 청구를 자주 많이 하게 되면 나에게 영향을 끼쳐 내 보험금이 많이 인상되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작년에 인상된 금액이 너무 많아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전체 가입자의 평균손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개인이 청구를 많이 한다고 해서 나만 많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비보험 정확한 이름은 실손의료보험

우리가 흔히 실비보험이라고 말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실손의료보험'입니다. 이 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가입자가 질병 혹은 상해로 인해 입원을 하거나 통원치료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에 발생한 실제발생의료비를 보장한도 내에서 보상해 주는 보험상품입니다. '실제발생비용'을 보상해 준다고 해서 간단하게  '실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장한도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약관에 따라 다릅니다.

 

진료 후 실제 발생비용은 약제비도 포함

진료비 계산서를 보면 크게 급여항목과 비급여 항목이 있고 급여항목은 본인 부담금과 공단부담금으로 나누어집니다. 공단부담금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지불해주는 금액입니다.  그러므로 진료 후에 본인이 지불해야 하는 병원비는 급여 항목 중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항목에 나와 있는 진료비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실비보험에서 보상해주는 금액도 실제발생금액인 본인부담금과 비급여항목에 나와 있는 진료비를 보상해주는 것입니다. 진료 후 실제 발생비용은  본인이 병원에 지불한 금액과 병원에서 발행한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서 구입한 약재비도 보상해주는 것입니다.

 

급여와 비급여 항목 차이

우리 국민 모두는 의무적으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매달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우리가  낸 보험료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고 우리가 질병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진료비 일부를 지급해주는데 급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의료비를 말하며, 비급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비를 말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대상에 해당되지 않은 비급여 항목은 병원에서 정한 금액에 따라 환자본인이 전부 진료비를 내야 합니다.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여와 비급여 항목

 

 

●매년 실비보험료가 많이 오르는 이유?

보험사들은 매년 손해 보는 금액을 계산하여 인상률을 정하고 손실금액을  가입자가 내는 보험금으로 보충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보험사가 손해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실비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이 건강보험의 의료보험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도수치료, MRI, 백내장수술등 같은 것들입니다. 

 

내년도 실비보험 인상률은 얼마나 될까?

국민 약 75%가 가입한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비보험의 보험료가 올해는 얼마나 인상될까? 매년 연말이 되면 실비보험에 가입하시분들은 실손보험료 인상률이 얼마나 될까 무척 관심이 많으실 겁니다. 보험사에서는 올해도 손해율이 크다며 10% 이상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서민경제를 고려하여 금융당국은 10% 이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실손보험료는 매년 손해율을 계산해 인상률을 정하는데 올해도 손해율이 세대별 차이는 있지만 130%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손해율이 130%라면 가입자들한테 보험료를 100원 받아서 130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발표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