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빌딩 숲속 선릉 정릉 왕들의 안식처(선정릉)
조선 9대 임금 성종과 세 번째 왕비인 정현
왕후 무덤(릉)이 있는 선릉과 그리고 두 분
의 아들인 11대 임금 중종의 무덤이 있는
정릉을 소개할까 합니다.
빌딩 숲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서울 강남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 왕릉으로 선릉
과 정릉을 합쳐 선정릉이라고 합니다.
릉이 3개 가 있다고 하여 삼릉공원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 조성된 선정릉은
임금의 릉이기도 하지만 잘 조성된 주위 환경때문에
점심시간에는 근처에 있는 직장인들이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있으며
접근성이 좋아 주말에는 나들이 나온연인 그리고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선정릉 입구에서 보면 오른쪽 릉이 조선 11대 임금
중종의 릉인 정릉이며 왼쪽 릉이 조선 9대 임금 성종과
세 번째 왕비인 정현왕후 릉으로 선릉이라고 합니다
(입구는 오른쪽 아래 )
선정릉은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왕릉이 파 해쳐지고 재궁(관)
이 불태워지는 수모를 겪어 시신이 없으며 보수하면서
새로 만들어 올린 의복들만 묻혀있다고 합니다.
성종의 왕릉과 정현왕후 릉은 같은 능역에
하나의 홍살문과 정자각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언덕(사초지)에 봉분을 조성한 능으로
동원이강릉이라고 하며,
중종의 정릉은 한 언덕 위 하나의 능에 한 사람
이 안장되는 단릉으로 홍살문과 정자각
그리고 왕릉이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가는 돌길에는 두 길이
있습니다. 왼쪽에 살짝 올라간 부분은 향로라고
하여 제향을 지낼 때 혼령을 위한 향이 지나가는
길이며 오른쪽은 어로라 하여 제향을 지내려 온
임금이 걷는 길이라고 합니다.
관광객들은 향로를 밟지 마시고 오른쪽 어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예의라고 하는군요.
선정릉 내에는 선정릉과 역사를 같이 하고 있는
둘레 5.5m 높이 24m나 되는 선정릉의 수호수로
지정된 500년 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전철 교통편
선릉역 10번 출구 도보 약 7분 ~ 2호선, 수인 분당선
선정릉역 3번 출구 도보 약 16분~ 9호선, 수인 분당선
관람시간
3월~10월 06:00~21:00
11월~1월 06:30~17:30
2월 06:00~18:00
관람요금
대인(만 25세~만 64세) 개인 1000원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역사문화관에서는 성종과 정현왕후
그리고 중종의 생애와 업적, 두왕의 가계도 등
그 당시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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